복음대학교 새해 신년 하례
- 작성자 : 손창호
- 18-01-03 10:39
복음대학교 신년 하례
내 나이 벌써 70입니다
나도 이제 7학년이 되었습니다
근자에 들어서 자녀들에게
손주들에게 새해가 되면 세배를 받았습니다
은행에 가서 새파란 세배돈을 준비하는 일이 내 몫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새해에는 웃 어른께 세배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것은 세배를 받는 때 보다
더 감동적이고, 더 신선한 순간이었습니다
정초에 복음대학 전 교직원들이
총장님의 댁에 모여서
새해 첫 예배를 드리고
총장님 내외분께 세배를 드렸습니다
저같은 사람에게도
아직 세배할 어른이 계시다는 사실이 기쁨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연배가 많다는 차원을 넘어
존경받아야 할 어른들이 차츰 사라져 가는 시대에
이렇게 마음을 다하여 세배를 드릴수 있는
어른이 계시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행복이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이, 사소한 일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무시하고
자꾸만 허황되고 큰 것만 추구하여서
진정으로 많은 것을 누리면서도
참된 행복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총장님 내외분께서
근사한 식당에서 우리 모두에게 한 턱을
내셨습니다. 그리고 경치좋은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에서 맛과 경치와 분위기를
먹으면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주님
올해도 우리 복음 대학을 지켜 주시고
총장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이 주님의 경험하여 맛을 알아가고
주님을 경외함으로 주님의 아름다운 모습에 취하고
주님을 닮아 주님의 멋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되도록
은총 내려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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