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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겔리아 대학교(EU)

김동욱 목사 후원금 쾌척


철원우리들교회 김동욱목사 전별금 2만불 모교 에반겔리아대학교에 쾌척


철원우리들교회 김동욱목사는 지난 9월 25일 12년간의 철원 사역을 마치면
서, 사비로 인수했던 교회 부지와 건물등 교회재산은 고신총회 유지재단에 증여하
고, 전별금 2만불은 모교인 에반겔리아 대학교(Evangelia University, 김성수총장)
에 발전기금으로 쾌척하였다. 김목사는 경영하던 사업을 내려놓고 도미하여 아내
이애나사모와 함께 EU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쳐고 늦깍이 목사가 되어 2011년
자비량선교사로 철원에 왔다. 그 동안 다문화 가정의 여성과 어린이 사역, 노약자,
장애우 섬김 등의 봉사와 구제와 농촌교회 목회에 전념하다가 후임목사에게 인계하
고 아름다운 퇴임을 하게되었다. <철원통신> 마지막회에서 그는 처음 철원에 오면
서 “빈손으로 떠나겠다”고 했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나무나 기쁘다고 고백한다.

<철원통신>은 철원 지역의 아름다운 4계절의 풍광을 서정적으로 전하면서
그 안에서 치열했던 다문화가정 사역의 보람과 어려움, 농촌지역 목회자의 애환을
담아 보내던 사역보고 편지이다. 이 서신을 통해 그 동안 철원의 혹독한 겨울 추
위, 시골교회 수리하다 부상으로 고생하던 일, 복음에 닫힌 완고한 마음들, 단기봉
사팀과 함께한 다문화가정 사역 등 매회 농촌지역 목회 현장에서 땀 흘리고 수고하
면서, 기뻐하고 감사함으로 섬기는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주어 읽는 사람들의 마음
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146회 마지막 소식지에서 김목사는 우리들교회가 동토의
땅 철원지역의 유일한 고신교회로 세워져 뿌리 내리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최선
봉교회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며, 이제까지 인도해
주심을 감사하였다.

이러한 귀한 헌신이 밑거름이 되어 EU의 신학교육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신
실한 사역자들이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23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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