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선교사] 우간다, 인도발 코로나 확산 심각
- 작성자 : HesedKosin
- 21-06-17 08:16
동부 아프리카 우간다의 코비드19의 현실 앞에서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1. 어디에 살고 있든지 코비드19이라는 재앙 앞에는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라는 의로시설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는 이것이 더 무서운 질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정말 주의 은혜로 비교적 잠잠하게 아주 미미한 정도의 확진자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때에 사람들의 반응이 코비드19은 나하고는 무관하듯이 기본적인 손씻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이러한 것들의 거의 무시되고 지내왔습니다.
2. 이제 인도 사람들이 본토에서 살기 어려움을 인식하고 재빨리 유럽이 아닌 아프리카로 방향을 잡고 입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요즈음은 잘 아시다시피 인도변이가 주를 이루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파력이 상당히 높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보건부도 이를 인지하여 급히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급기야는 지난 6월6일 저녁 대통령 담화를 통해 42일간 (7월19일까지) 록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시간의 이동은 금지되었고, 예배 장례 또한 금지되었습니다. 학교는 임시 휴교령이고, 야간 통행금지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확진자는 수도 캄팔라와 인접 도시 와키소 부족에 거의 80-90%의 확진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3. 여기에 우리 한국 선교사들도 예외가 될수 없지요. 이미 8가정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가정의 1명은 자동적으로 모든 식구들에게 양성 판정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한인 선교사들 가운데 전체 숫자는 제법 되는 셈이 됩니다. 이미 지난 달에 초임 선교사로 도착한지 40일 겨우 지나자마자 확진되어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잠잠하더니 최근에 한 두주 사이에 여러 가정에서 또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수도 캄팔라의 확진자 치료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병원은 이미 병동이 꽉 찼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하려는 병원비도 하루에 한화 60-100만원 중증환자의 경우이고, 경증인 경우에도 하루 입원비가 30-40만원으로 계산되고 있는데 우간다 현지인 그야말로 서민들 입장에서는 도무지 입원조차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감사한 일은 최고 1700명 이상이든 확진자가 점점 줄어 들고 있는 것은 정말 주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오직 기도뿐입니다. 치료하는 광선으로 주의 은헤가 임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우간다를 위하여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현장에서 잠시라도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4. 기도 제목
1) 식욕 상실로 벌써 10일 이상 지내며, 가슴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허현식선교사님과 사모님, 그 딸 예본이를 위하여
2) 남편 여지현 선교사님이 확진이며, 부인 최선 선교사님은 지금 임신중이며 7월초 출산을 위하여 한국 출국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2자녀들과 함께 이 가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3) 신동헌 선교사과 사모님, 그의 3 자녀들에게도 빠른 회복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2021.6.17.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드립니다.
--동부 아프리카...선교사의 발걸음을 기다리는 곳입니다.
기도로 함께 해 주세요 *후원계좌농협 김세현 150075-56-03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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