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선교사] 우간다 선교 소식( 2021.11.10)
- 작성자 : 웹섬김이
- 21-11-12 11:26
1. 음메~~~~케냐의 마사이족과 같은 뿌리인데 우간다에서는 까라모자 부족이라고 합니다. 여기가 고향인 카이롭교회 담임목사님 월리암. 올해 이 시골 교회가 거창제일교회 (손부익 담임목사)의 지원으로 그야말로 시골중의 시골인데 교회건축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멘 아멘. 생각할수록 기적같이 이루어진 교회건축이었습니다.
2. 마산 제일문창교회(허성동 담임목사)에서 우물을 파 주신다고 급히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침이 지역이 아주 메마른 땅이고 근처에 물을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늘 들어 알기에 이곳에 우물파라고 회사와 연결을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 우기가 되어 큰 우물파는 기계를 싣고 다니는 콘테이너같은 트럭이 길도 없는 곳으로 진흙탕 길로 진입할수 없어서 취소가 되었습니다 오! 주님 이 땅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래도 그들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3. 몇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건기가 시작되어 땅이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더욱더 기도의 소리를높였습니다. 오는 11월 20일 교회 헌당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그들이 엄청난 기쁨도 있지만 또 다른 안타까운 소리도 들립니다. 마을 사람들과 같이 헌당잔치가 이루어지려면 음식과 식수를준비한다고 3일전부터 물을 한통씩 젊은이들이 다 출동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듣고 ...그래도 헌당식을 해야하나? 이런 고민속에서 지나고 있었습니다.
4. 오늘 오후에 옛날에 전해오는 전보같이 카톡이 거창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손목사님으로부터 장문의 글이 도착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니 목사님께서 2021년도 시작하며 선포한 "올해는 우간다 선교에집중하는 한해입니다"라는 말씀에 헌신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경영하는 커피숍이 되지 않아서 가지고 있던 아파트도 매매하고 단칸방으로 이사가면서도 마음이 우간다 선교에 하나가 되어 우물사역에 헌금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5. 결국 이들 젊은 부부의 선교의 열정과 헌신으로 이곳 카이롭교회 지역에 우물을 팔 준비를 시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이들이 얼마나 기뻐할까? 얼마나 또 춤을 출까? 얼마나 검은 피부에서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을까? 선교사는 이미 그림을 그려봅니다. 처음 우물 판다는 소식을 들은후 다시취소 되었을때 실망한 이들이었지만 계속 이루어질때까지 기도한다는 이들의 고백의 믿음이 결국 우물을 파게 되었습니다 아멘아멘
6. 이제 담주에 헌당식을 가는 선교사의 마음이 가볍습니다.비록 비포장도로로 2시간을 더가야하는 깡시골이지만 선교사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또 달려갑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2021.11. 10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노미정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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